교사가 베게 휘둘러 폭행…맥없이 쓰러지는 아이 <br />교사, 손들자 즉시 머리 보호…"마치 학습한 듯" <br />머리 맞고 고개 숙인 여아…"상습 학대 가능성"<br /><br /> <br />인천에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장애 전담교사를 포함한 보육 교사들이 장애 아동 등을 상습 학대한 정황이 담긴 CCTV를 YTN이 추가로 입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본격 조사에 들어간 가운데 아동학대 혐의를 받는 교사들은 피해 아동의 부모들에게 자필 반성문을 보내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추가 입수한 영상과 반성문 함께 살펴보겠습니다. 박희재 기자! <br /> <br />학대 정황이 담긴 CCTV 영상이 추가로 입수됐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취재진이 입수한 인천 국공립어린이집에서 발생한 또 다른 학대 영상입니다. <br /> <br />보육교사가 한 아이 앞으로 어두운 옷을 입고 서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양손에 아이의 키 높이만 한 베개를 쥐고 아이를 향해 힘껏 휘두릅니다. <br /> <br />이윽고 아이는 맥없이 쓰러집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영상입니다. <br /> <br />같은 교사에 아이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아이가 손에 쥔 물건을 입에 갖다 대자, 이를 본 교사가 아이에게 다가가 때리려는 행위를 취하고, <br /> <br />아이는 즉시 팔을 들어 얼굴과 머리를 보호하는 행동을 취합니다. <br /> <br />아이가 이미 여러 차례 비슷한 경험을 한 듯 반사적으로 방어하는 행위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이후 두 차례 머리를 맞은 아이는 계속해서 고개를 숙인 채 움직이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영상에서 아이를 때리는 여성은 장애 전담 보육 교사고, <br /> <br />맞은 아이는 자폐 증상이 있는 5살 여아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진이 추가로 제보를 받은 인천 한 국공립어린이집에서 지난해 말쯤 촬영된 CCTV 영상입니다. <br /> <br />피해 아동이 자폐 증세로 의사 표현을 잘하지 못해, 부모는 학대 행위들을 뒤늦게 인지하고 경찰에 신고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영상을 분석하고 있는 경찰은 장애 전담 보육교사를 포함한 어린이집 교사 6명 전원을 이르면 이번 주부터 차례로 불러 학대 혐의를 추궁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애초에 경찰은 다소 시간이 걸려도 영상 분석이 전부 끝난 이후에 소환하기로 했지만, 사안이 시급한 만큼 수사 속도를 더욱 높이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피의자들은 반성문도 제출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보여드리는 사진은 앞서 영상에 나온 교사들이 피해 아동의 어머니에게 보낸 자필 반성문입니다. <br /> <br />"죄송하다", "반성한다", "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"는 내용이 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12214021716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